■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엥커]
이번 미사일 발사의 배경과 특징부터 핵실험 등 추가 도발 전망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사거리가 일단 길어졌고요. 발사 방향이라든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 특히 일본 상공을 통과했죠.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겁니까?
[김용현]
네 가지 측면을 봐야 하는데요. 하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제 인도 태평양의 상당 수역을 타격할 수 있는 지점까지 날아갔다, 결국 4500km라고 하는 것 자체가 태평양상의 특정 수역까지 날아갔다는 점. 이 부분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굉장히 범위가 넓어졌다. 이게 하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한미일 군사협력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미일 해상 군사훈련도 있었고 여기에 대한 대응 성격이 분명히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북한이 한미일의 협력관계에 대해서 밀리지 않겠다, 이런 차원에서의 강력한 자기 행동이 나왔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 핵무력 법제화를 북한이 지금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이 과정에서 핵 능력의 고도화의 그런 일환으로써 이번에 실질적인 실험을 통해서 북한이 그런 의지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봐야 되고 마지막으로는 오늘이 10.4 선언 17주년입니다. 10.4 선언이 나온 것에 대해서 북한이 오늘 미사일 발사했다는 것은 결국 남측과 윤석열 정부와는 특별한 남북관계에서 개선 의지는 없다, 이것을 또 한편으로 보여주는 그런 행동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오늘 미사일 발사에 굉장히 많은 메시지가 담겼네요. 방금 말씀하신 대로 최근에 한국과 미군의 연합훈련이 있었고요. 또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대잠수함 연합훈련도 있었고 일본까지 포함하는 3국 훈련이 끝나자마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거예요. 일본 상공을 통과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은 일본에 대한 어떤 경계의 메시지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사거리가 미군의 전략 자산이 배치된 미군기지죠, 괌 기지를 포함하는 , 포함하고도 남는 그런 사거리입니다. 그거는 미군에 ... (중략)
YTN 김용현 (par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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